세남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벼락, 정전사태 덕에 외로운 추석 보냈다 물벼락, 정전사태 덕에 외로운 추석 보냈다 올 추석은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 추석 연휴 사흘은 다 흘렀지만 여전히 뉴스에선 향후 귀경 정체 보도가 나오고, 여전히 휴일 느낌이다. 어느 직장인진 모르겠다만 최장 9일을 쉰다고 하는데 어느나라 이야기냐. 내 추석일지는 어둡고 음침했어. 21일. 연휴 첫날 쏟아진 때 아닌 물벼락. 아직 해 떨어지려면 멀었는데도 방 안은 고요하고 어둡다. 전기가 나갔기 때문에. 그렇다. 뉴스에서 나오던 그 정전 사태의 그 지역이다. 신월 양천 강서 염창 지대에 100가구 라고 하던데 그럼 이 중에 선택받아 포함된거냐. 주소상으로는 신월 바로 옆 화곡이지만 뭐 어때. 바깥엔 폭우가 쏟아져요. 나갈 수도 없어요. 집안은 Tv도 못 봐요. 초가 없어요. 그냥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