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어주셨다 [오아시스] [오아시스]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어주셨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결전의 날, 교복을 입고 식탁에 앉았다. 든든하고 뜨끈한 아침을 준비해 주신 어머니께 난 장엄한 눈빛으로 말했다. "미역국이네?" 42.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여주셨다 예비 09학번들의 수능 디데이 1일. 난 새삼스레 식겁한다. 벌써 난 저들의 10년 선배구나 하고. 강산이 한번 변했어도 그 날 일은 아직도 선명하다. 특히 세가지가 생생한데, 첫째는 돌아오는 저녁 골목길의 기억, 둘째는 난생처음 홀로 택시를 잡아타고 돌아온 객기... 내 소심하던 소년기에 있어 이건 한 획을 긋는 역사였다. 마지막이 아침 식사 임팩트. 난 무슨 드라마 소재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다. 세상에...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