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의 칵테일] '어른의 맛' 마티니, 내겐 너무 일렀나 [바의 칵테일] 3. 아직 이른 어른의 맛, 마티니 머리아픈 날, 술을 시험해 봤다 골치 아픈 일이 하나 생겼다. 분류하자니 희.노,애,락 중 어떤 감정 군과도 맞지 않을 법한... 지끈지끈하길래 만사 제쳐두고 밖을 나섰다. 왜 있잖은가. 영화 속에서 잔뜩 인상을 찌푸린채 머리를 비벼대며 바에 들어가 술 한잔 청하는 어른. 아스피린 대신 알콜로, 머리 대신 기분을 달래는 어른 말이다. 알콜에 잠시 의지해보기로 했다. 술을 시험해 보는 특별한 날이다. 왕도(王道) 마티니 BM도 벌써 세번째. 이젠 바에 들어가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물론 다른 바를 찾을 땐 또 머뭇거리겠지. 이번엔 적당히 독한 유명 선수를 지명해 봤다. 칵테일의 왕도, 마티니. 어떻게 생긴 녀석인가 하고 살폈더니 아주 클래식하고 전형적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