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천의 숨은 소우주, 솔방죽을 줍다 제천의 숨은 소우주, 솔방죽을 줍다 당일치기 4월의 제천 여행기 - 2 제천역 밖으로 나온 나. 그러나 막막함이 밀려온다. 당초 배론성지를 목표했으나 먼 것은 둘째치고 교통편이 어렵다. 시외터미널서 원주터미널행 시외버스를 탄 뒤 40분간 성지순례를 하라고 하지만, 당일치기 코스로의 시간도 그렇거니와, 초행길엔 상당히 어렵다 싶다. 결국 나는 무턱대고 걸어나갔다. 역에서 직선대로로만 걷다가, 어느샌가 의림지로 목적지는 변경됐다. 제천 10경 중 제1경, 제천의 가장 명소라는 그 곳으로. 버스를 타지 않고, 마냥 걸었다. 이정표를 보면 6킬로미터라고 하는데, 홀로 걷는 외진 시내는 보다 멀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잠시 나는 옆길로 새게 됐다. 솔방죽 생태공원. 200미터 앞이라는 푯말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