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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2009년 10대뉴스 2. 올해도 슬픈 유성우, 별들 지다 2009년 명암과 굴곡의 10대뉴스 - ② 올해도 슬픈 유성우, 별들 지다 마이클잭슨부터 패트릭스웨이지, 장진영까지 2000년대 후반들어서부터 몇년새 슬픈 유성우의 행렬이 계속 꼬리를 물듯 이어진다. 벽두에 신성의 원한이 사무치면 연말엔 믿기지 않는 거성의 낙하로 기록이 끝난다. 2005년 이은주가 그랬고 2007년 유니, 정다빈이 그랬다. 그녀들이 스스로 빛을 지웠다면 2008년엔 김민수, 이언이 오토바이 사고로 비명횡사했다. 더불어 박광정, 폴뉴먼, 찰튼 헤스턴, 최진실, 피천득 등 큰 별도 함께 흔적을 감추었다. 2009년엔 비보의 맥이 끊기지 않을까 기대했다. 헛된 것이 됐다. 정계에선 앞서 소개했듯 노무현, 김대중 두 지도자가 타계했고, 연예계와 종교계를 비롯 각 계에서도 비오듯 별들이 졌다. .. 더보기
끝나지 않은 조문행렬,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인터넷서 계속 40만...그러나 끝나지 않은 조문행렬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인터넷에서 계속되는 마지막 인사 16일 선종, 20일 주의 품으로 날아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과연 그는 한국사회의 아버지이자 한국의 20세기를 밝힌 성자였다. 김 추기경은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남겼다. 끝없는 조문행렬이 위대한 성자의 마지막 길을 밝힌 것. 지난 나흘간 명동성당을 다녀간 조문행렬은 40만. 기록적 인파는 그의 족적과 함께 한국사에 길이 남게 됐다. 그러나 조문행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장례가 거행된 지금도 온라인을 통해 마지막 인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 미처 명동을 찾지 못한 추모객들이 이젠 인터넷 게시판을 밝히고 있다. 21일 새벽 1시 상황. 19일부터 다음 아고라에선 김수환 추기경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