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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숫자로 보는 남겨진 이야기 - 올림픽 결산 (하) 올림픽 결산 (하) - 숫자로 보는 남겨진 이야기 19. 8...8...8... 한국 야구팀에 행운의 8이 떴다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로 부각되는 8. 그런데 야구 준결승에선 이것이 한국 승리를 위한 마법의 숫자로 작용했다. 이 날 한국의 승리투수는 김광현. 그가 2실점만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지킨 것은 8이닝. 그리고 일본 침몰의 선봉장이었던 그는 공교롭게도 88년생이다. 한국이 승리를 확정지은 것 또한 8회. 8회말 한국은 이승엽의 투런 홈런 등을 곁들여 4점을 뽑아냈다. 이 날 스코어는 6대 2. 합산하면 8점. 참고로 예선전에선 5대 3으로 한일전은 두번 다 8점씩 터졌다. 그리고. 한국은 예선리그 7전전승에 이어 이날 승리로 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20. 세계신기록 46개 무더기 수립... 워터큐.. 더보기
배역으로 보는 한·일 야구 준결승, 영화같았던 이모저모 배역으로 보는 한·일 야구 준결승, 영화같았던 이모저모 감독, 각본, 연출, 주연, 조연, 악역, 나레이션 등 결산 감독 - 김경문 '김 작가'라는 별칭이 오늘만큼은 거북치 않을 것 같다. 아슬아슬한 명경기를 연출해 보이면서도 결국 승리를 쟁취, 한국야구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화제작의 명장으로 우뚝 섰다. 대타 성공, 흔들림없는 중용에 따른 최상의 댓가 등 용병술과 혜안 모두에서 찬사를 받게 됐다. 지난 예선 미국전과 일본전에서 그는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곳마다 대타를 내보내 성공했다. 미국전 9회말 정근우, 일본전 9회초 김현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시나리오는 대거 변경됐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그의 부름을 받은 건 이진영. 그는 동점타를 만들어내 또한번 최상의 시나리오를 위한 전주곡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