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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한국 최초 우주인에 대한 관심 있나요?

우주인 관심, '글쎄' 
시청률 발사, 도킹 외엔 5%미만 반응 시들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의 우주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주관 방송사인 SBS의 특집 프로를 비롯, 지상파 TV 방송에 대한 전국 시청률로 중간 평가를 시도해 봤다.

결과는 '글쎄'

 
일단 '한국인 우주인 탄생'을 놓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순간은 역시 발사 당일인 8일의 출발 순간. 시청률조사업체 TNS미디어코리아는 KBS의 뉴스특보를 12.3%, SBS특집 대한민국우주에서다 4부를 11.7%로 집계하며 각각 8, 9위에 랭크시켰다. SBS는 순간 시청률 29%를 기록, '합격점'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또다른 조사업체 AGB닐슨은 KBS뉴스특보를 12.8%로 7위, SBS 특집 4부를 12.2%로 10위에 올렸다.

그러나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때가 유일하다.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던 10일 SBS의 방송으로 TNS는 8.7%로 20위, AGB닐슨은 9.3%로 16위에 올렸다. 그 외 9일과 11일은 5%미만의 기록으로 양 업체의 20위권 차트 밖으로 밀려난 상태. TNS는 총선과 겹쳤던 9일의 SBS 특집을 3.6%, 도킹 후 11일 방영분을 4.1%로 기록했다.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 시청자 반응도 좋지만은 않다. 국내기술이 아닌 점에 '한국 최초 우주인'이란 말을 두고 회의감을 갖는 시각에선 주관방송사 SBS의 방송에 대해 '지나치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는 것. 특집 편성으로 내심 높은 시청률을 기대했을 SBS로선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