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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난 이 복당 반댈세~ 무소속 당선자 복당 반대 49%

"난 이 복당 반댈세~" 무소속 당선자 복당 반대 49% 
리얼미터조사 49% vs 37%... 한,친박 지지층은 찬성 많아


공천파동에 무더기 탈당, 그리고 무소속 돌풍이 분 이번 총선. 이로 인해 탈당 후 당선된 무소속 의원들의 거취가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당선 후엔 복당한다"라 밝힌 이들도 상당수.

그렇다면 이들의 복당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정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일 이에 대한 조사결과를 내보였다.

결과는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선거일인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49%가 "안 될 일"이라 고개를 저은 것. 찬성 의견은 37.5%였다. 이는 1주 전보다 반대 의견이 더 강해진 모습. 2일 조사결과에서는 반대 44.7%, 찬성 39.7%였다.

그러나 이 논란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의 지지자들은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더 많이 나왔다. 거듭 복당을 주장해 온 친박연대의 지지자들은 61.4%가 찬성한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 여기에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찬성이 46.8%로 반대 43.1%보다 좀 더 많아 세 불리기의 강화를 바라는 의견이 상당수임을 가늠케 한다. 반면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은 반대 의견이 압도적.

반대 의견을 분석해보면 성별에선 55% 대 43.4%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비중이다. 연령별에선 20대가 67.7%로 가장 많이 반대했으며 고연령화될수록 수치가 줄어들었다.


 

뉴스보이 권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