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70만의 감동, 국내 네티즌에게도 통해
사자와 사람의 종을 초월한 우정이 40년의 세월을 넘어 국내외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2일, 다음 TV팟 유저 돌고래 님이 소개한 동영상(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8933092&lu=v_pop)은 업데이트 8시간만에 12만명의 조회객을 모았다. 사자와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1분 10여초의 동영상이 베스트에 올라 관심을 모은 것. 이는 이미 원 출처인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사자 크리스티앙의 이야기다. 관련 영상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닉네임 'johnluvbaebo' 유저의 'christian the lion'은 지난 4월부터 271만명의 조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유저 johnluvbaebo. 4월 16일 등록, 271만 조회, 1634 댓글 기록.
이 영상을 국내에 소개한 돌고래 님은 정황을 번역 서술해 호응을 얻었다. 1969년, 영국 런던의 호주인 2명이 사자를 구입, 크리스티앙이란 이름을 짓고 집에서 기르다 도시에서 키울수 없을 만큼 성장하자 아프리카 케냐로 보냈다고. 그러나 일년 후 두 사람은 크리스티앙을 만나러 케냐를 찾았고 인간 친구들을 잊지 않았던 크리스티앙이 달려와 와락 안기면서 극적인 재회가 펼쳐졌다.
360여개의 TV팟 댓글에선 감동적이란 반응이 넘치고 있다. 삶의무도회로 님은 "사자가 내려오다 그들을 깨닫고 '어!' 라는 듯 입을 벌린다"고 훈훈하다란 의견을 남겼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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