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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퍼거슨 나쁜놈" 서형욱 해설위원 홈피 폭소탄

"퍼거슨 나쁜놈" 서형욱 해설위원 홈피에서 폭소탄 터뜨려


"퍼거슨 나쁜놈"

일반 축구팬의 말이 아니다. MBC ESPN의 서형욱 해설위원이 꺼낸 말이라면 믿겠는가.

사실이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다가 "퍼거슨 나쁜놈"이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그것도 대문 환영인사에 떡하니 걸어놨다.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benign)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cyworld.com/benign


(지금은 다른 사진과 문구로 바뀌어 있다)


서형욱 해설위원의 박지성 사랑은 미니홈피 대문만 봐도 알 수 있다. 박지성 선수의 얼굴을 베컴, 실베스트르, 호날두 각각의 사진과 합성해 걸어 두고 있는 것. 결승전 중계에서도 해설위원으로 참가, 신승대 캐스터 등과 함께 경기 내내 박지성 선수의 결장을 아쉬워하는 멘트를 남겼다.

방문객들은 박장대소. 최도근 님은 "센스만점, 퍼거슨 나쁜놈 맞습니다", 이경환 님은 "저런 표현 하시니 대단하다"며 맞장구쳤다. 회원수 91만의 매머드급 카페 아이러브사커(http://cafe.daum.net/WorldcupLove)에선 버루우 님이 이를 소개,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내맘이랑 똑같애(isky 님), "서형욱 씨도 해설하면서 속 많이 상했겠죠"(diakssu 님) 등 회원끼리 서로 토닥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해설하는 분이 저래도 괜찮은가"란 비난도 있었지만 "개인 홈피에서 저 정도 표현은 문제 없다"라며 그를 두둔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국인이라면 모두 아쉬워할 일", "나도 화나거든?" 등 서 해설위원의 인간적 면모를 높이 사는 분위기다.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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