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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통신] 16강진출에 연예인들 약속 인증 러시

[월드컵통신]16강진출, 연예인 약속 인증 러시
최화정 비키니 방송, 레이지본, 데프콘은 삭발... 남은건 김흥국의 콧수염과 박진희의 티셔츠?




23일 그녀는 기분좋게 자신이 내건 약속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방송 후에도 홈페이지(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010346&vProgId=1000102&vMenuId=1002019)를 통해 인증샷을 선보였다. 그리고 한마디,

"저 약속 지켰어요"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고 방송하겠다던 최화정 씨, 16강 진출이 확정된 당일날 곧장 그 약속을 이행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비키니 방송'을 한 것. 이날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공개됐고 홈페이지엔 인증사진이 떠 있다.







레이지본은 머리를 밀어버린 케이스다. 16강 진출을 어떻게 축하할까 하다 삭발 후 공연을 하겠다고 공언한 것. 한국이 16강에 오르자 23일 곧장 삭발식을 갖고 이걸 자신들의 트위터(http://www.twitter.com/lazybonerock)를 통해 알렸다. 그냥 삭발은 밋밋하다며 지누, 규 두 멤버는 아예 축구공문양을 새겨넣는 강수까지 뒀다.

그들은 하나 더 주문하고 나선다. "8강으로!"



데프콘도 곧장 머리를 밀었다. 23일 자신의 트위터(http://www.twitter.com/defconn1)를 통해 삭발 인증을 했다. 그 역시 "8강"을 새로이 주문하고 나섰다. 이렇게까지 머리를 밀었는데 기왕 올라간거 8강까지 해 줘야 덜 아쉬운 것일까.

당초 한국의 16강을 기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던 연예인들이 23일부터 약속을 지키느라 연이어 '인증샷'에 나서고 있다. 최화정 씨의 비키니, 데프콘과 레이지본의 삭발 약속은 매우 신속하게 이뤄진 케이스다.

이 밖에 김흥국 씨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을 깎을 처지에 놓였다. 무리수를 뒀던 그였지만 원정 16강이 확정되자 두말없이 "26일 공개적으로 수염을 밀겠다"고.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김흥국 김경식의 2시만세' 방송 중 일을 치른다. 그러나 한국이 8강까지 가게 되면 그는 더 큰 고민을 해야 한다. 8강진출시엔 머리까지 밀겠다고 삭발을 추가 공약으로 건 바 있다.

박진희 씨는 호주머니가 가벼워질 위기다. 16강에 들면 응원현장서 붉은 티셔츠 160벌을 사람들에 나눠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은 16강전이 벌어질 26일 서울광장에서 본인이 직접 실행할 예정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