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45%, 네티즌 "여론조사 어디서 했나"
네티즌 "나도 그 여론조사에 좀 낍시다" 불신
이명박 대통령의 금주 국정지지도가 45%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티즌들은 "진짜 맞느냐"는 분위기.
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지지도 하락이 예견됐다. 지난주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은 야권에서 전방위 비난을 쏟아냈고 자유선진당은 총사퇴 카드까지 꺼냈었다. 충청권의 민심 달래기는 여전히 요원하다. 그런데도 불구, 3일자 연합뉴스 등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한 여론조사기관의 지난 1일 전국성인남녀 800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45.0%로 집계됐다고. 이는 지난주보다 4% 이상 오른 수치.
이 뉴스가 오른 미디어다음에선 "믿지 못하겠다"는 네티즌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여론조사를 일본 국민 상대로 했냐"고 조소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내 주변엔 없건만 여론조사는 왜 이지경이냐"고 묻기도.
같은 보도가 오른 네이트닷컴은 1000여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http://news.nate.com/view/20091203n10735)
베플에선 "나도 여론조사 좀 하자"(박미영 님) 등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 김보훈 님은 "누가 여론조사를 하는거지?"라고, 유명한 님은 "나도 좀 조사에 끼자, 저런건 내가 바로 (전화) 안 끊을테니깐"라고 밝혔다. 조사통계자료가 나와도 여론은 개운치 않은 분위기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