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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11월 건강보험료 인상, "못살겠다" 민초들 공단 홈피 아우성

11월 건강보험료 인상에 "못 살겠다" 인터넷게시판 아우성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밀려드는 원성


지난 21일, 날아든 건강보험료 인상 통지서에 관해 가렴주구와도 같다고 성을 낸 적이 있다.

(http://kwon.newsboy.kr/1504

우선, 이 부분은 전화통화 결과, 어떤 착오가 있어서가 아니라 지난해 8월 이사 온 집과 관련, 뒤늦게 인상건이 적용됐다고. 여하튼 처리가 잘못되어 독박 쓰는 일은 아니기에 마음은 가라앉았다.

그러나. 산정된 액수가 부담스럽긴 매한가지다. 과연 이것이 개인만의 생각일까. 다시 한번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찾았다. 역시나, 민초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11월부터 변동되는 보험료에 아우성이 넘쳐난다. 보험료 인상 대상에 해당하는 가입자들이 몰려든 게시판은 한결같이 '올려도 너무 올렸다'는 반응이다.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3만원씩 인상돼 전화했더니 2008년도 소득자료로 산정해서 11월부터 부과한답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 이종식 님

 

책정기준을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터진다.

"연소득 600만원에 지역의료보험 63800원, 칼만 안들었지 강도같습니다. 어떤기준으로 책정되는지..." - 이정원 님

 

여기에 현 실정에선 도무지 낼 수가 없다는 서민들 한숨이 함께 불거진다.

"수입은 줄고 물가는 오르고 살기힘든데 왜 의료보험비는 올리나요?" - 권영수 님

"고시원에 산다는거 주소에도 써 있잖아, 라면먹을 돈 없는데 1만원 가까이 올리면 어쩌자는 건지" - 이재환 님

 

자살하면 유서에 건강보험공단도 꼭 쓰겠다는 글도 있다.

"자살한다면 유서에 쓸 겁니다. 문제를 인정하여 고쳐지길 바라는 마음이니까요." - 윤혜경 님

작성자는 "제 생활을 어떻게 안다고 생활수준이 299냐"며 생활수준 점수 상향조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파격적인 인상 보험료를 내다 겨울철에 얼어 죽겠다"고 푸념한다. 겨울을 앞두고 서민들 시선은 벌써부터 싸늘히 식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