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로 자녀 잃은 아버지의 토로 "아들아! 내 아들아!"

의료사고로 자녀 잃은 아버지의 토로 "아들아! 내 아들아!"
 -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 현장 중 첫 장


아버지는 한숨과 울음이 섞인 소리로 "의사를 믿을 수 있는가"라 묻는다.




그는 발표 말미에 말했다.

"왜 오지 않았느냐 물었더니 의사는 '의사가 알아서 할 일이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사고 나면 의사는 진료기록부 확보부터 생각합니다."

"조작된 기록부 내놓으며 가족더러 증명하라면 이는 증명 마라는 이야기나 다름없습니다"

"항의했더니 내가 난동을 부렸다고 거짓 기록을 올렸습니다"

"얼굴 한번 보이지 않은 간호사가 몇차례 오간걸로 날조되어 있었습니다..."

"법대로 하라며 어떤 사과도 양심도 내보이지 않는 것이 이나라 최고 명의들이 모였다는 병원의 실상"이라는 주장, 그것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증언이었다. 18일 오후, 여기는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  


- 계속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