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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네티즌 애도와 분노 "검찰, 조중동 용서못해"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네티즌 애도와 분노
끝없는 근조, 검찰 및 언론에 "용서하지 않겠다" 분노도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메인.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대통령에 네티즌들의 추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추모게시판을 연 사람사는세상(http://www.knowhow.or.kr) 홈페이지는 밀려드는 접속자 때문인지 접속이 여의치 않다. 추모게시판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응원했던 지지자들이 슬픔과, 애도와 그리고 원망을 담아 전대통령이 가는 길을 밝히고 있다.

badal 님은 "왜 이리 벼락같이 가셨습니까"라며 애통해 했다. "대선때부터 그리도 벼락같이 걸어가시더니... 마지막 가시는 길도 그리도 벼락같이 가십니까"라며 "생전 웃던 모습으로 가시길 빈다"고 밝혔다.

분노의 목소리도 나온다. 건이빈이 님은 "당신은 자살한게 아니라 자살당한 것"이라며 "자살로 내 몬 악인들", "시민들은 저들을 심판할 것" 등으로 현시국을 개탄했다.

   
 
  사람사는세상 추모게시판  
 

연합뉴스의 관련보도는 다음에서 업데이트 3시간만에 1만건이 넘는 댓글을 기록했다.(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090523094808760&cp=)   

푸른바다 님은 "정신이 멍해 아무일도 못하겠다"고 밝혔고 또다른 네티즌은 "조기를 게양했다"고 묵념했다.

분노의 목소리는 여기서도 나왔다. 검찰과 언론에 대한 분노였다. 그래도애기샤 님은 "조중동의 끝없는 행패에 얼마나 지치시고 고통스러웠겠느냐"며 보수언론을 겨냥했고 이 밖에도 상당수 네티즌들이 이들 메이저 신문을 욕하고 나섰다. 프랑켄 님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무자비한 수사를 한 검찰은 필히 뉘우쳐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아고라 추모서명은 오후 1시 현재 3만여명이 다녀가며 추모의 불을 밝히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