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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연예

"국산 뮤지컬의 위대한 쇼가 열린다"

뮤지컬 위대한 쇼 "국산 뮤지컬의 위대한 쇼가 될 것"

 
 
   
 

"위대한 쇼는 위대한 쇼가 될 것입니다."

정성산 감독은 "라이선싱 뮤지컬이 대세인 상황에서 국내산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25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쇼'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의 호언이었다.

위대한쇼는 북에서 귀순한 제작, 연출가 정성산 감독의 새작품으로 지난 2006년 선보여 조명받았던 요덕스토리의 후속작이다.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JSA, 실미도 각색 등으로 북의 분위기를 조명해 왔던 정 감독은 이번 작을 통해 북에 흘러들어간 남한 가수의 섹시 뮤직비디오와 이에 영향받는 북한 장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이 무거운 내용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작품은 로맨틱한 코미디로 가벼운 분위기를 담는다. 이에 대해 정성산 감독은 "전작이 정치적 해석이 담긴 것에 반해 이번 작은 로맨스가 가미됐다"며 "그렇다고 해서 전작의 메시지와 완전히 결별한 것은 아니다"라 밝혔다. 이하, 관련 인터뷰 영상.

 

 

남자 주인공 조동팔 역은 가수 김지훈, 배우 성민의 더블 캐스트. 사진에서 보듯 두 사람의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 같은 작품의 다른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여자 주인공 안수지 씨는 이번 작에서 파워트레이닝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났다고.

   
 
   
 

   
 
   
 

한편 관계자는 "김지훈 씨 때문에 웃겨 연습이 안 될 정도였다"고 밝힌 반면 김지훈 씨는 "실력자들과의 작업에 너무 부담이 커 도망갈 생각도 했다"고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 씨가 모처럼 사회자로 얼굴을 비췄다. 간간이 폭소를 유발. 실은 김진수 씨의 배역에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졌다고.  
 

   
 
  병철갑 역의 더블캐스트 김한성, 김진수 콤비. 심현섭 씨의 페이스에 말려 웃음보가 터졌다. 띠동갑이라는 두 사람 역시 상당한 갭의 캐릭터 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감독을 맡은 송시현 씨는 계속된 작업으로 인해 무대에 참석치 못했다. 위대한 쇼는 3월 19일 고양 아람누리새라새극장에서 개막, 5월 3일까지 계속될 일정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