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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라이프

부산 수정동 산복도로 야경 - 산과 바다와 도시의 밤 [사진전]

 

[사진전] 산과 바다와 도시의 밤 
부산 수정동 산복도로 야경 

 
2. 산과 바다와 도시의 밤 - 부산 수정동 산복도로 야경


첫 전시회, 그러니까 그게 지난해 6월 촛불집회때였죠. 예상치 못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

7개월만에 갖는 두번째 사진전은 부산 수정동 산복도로의 야경. 코모도 호텔부터 정상부근까지의 코스 산책. 참고로 그새 인간도 장비도 조금은 진화했(으려나?)습니다.

작가 레벨 - 포커스는 수퍼스테디샷에 맡기는 중고 아마추어.

카메라 스펙 - 주인 탓에 아직 제 성능 발휘 못하는 910만화소 하이엔드 소니 사이버샷 DSC-H50

 

#1. 다이아몬드 고성

     
  
  부산의 명 숙소로 손꼽히는 코모도호텔. 거대한 고성은 밤마다 도심의 다이아몬드로 변한다.   
 


       
  
  이렇게 보면 거대한 불기둥처럼도 보인다.  
 


 

#2. 도시를 품은 바다

     
  
  밤의 항구. 거대한 규모에 렌즈 광각이 아쉽다. 포커스를 맞출 때마다 터지는 아쉬운 한숨.   
 


     
  
  바다는 에메랄드와 황금빛으로 물들어간다.  
 


 

#3. 철길과 부두의 공존영역

     
  
  부산역 전경. 뒤로는 연안부두 컨테이너 숲과 항구가 맞닿는다. 뱃고동과 철마의 숨이 뒤섞이는 장소.  
 


 

#4. 산복도로, 이니셜 D의 데쟈뷰
 

    
  
  외부인의 눈에 이 곳은 근사해 보인다. 터전으로 삶은 내부인들도 이에 동의해 줄까.   
 


     
  
  부산의 또 다른 해안산복도로, 달맞이길을 연상케 하는 코스. 이니셜D의 명 주행코스를 떠올리는 이도 있을 듯. 기묘하게 낯익은 도로다.  
 

 

#5. 계단

     
  
  가파른 계단이 아래 위 할거 없이 늘어섰다. 몇계단인가 세다가 포기했다.  
 


 

#6. 인간의 숲

     
  
  철탑과 십자가, 목욕탕 굴뚝 아래 수많은 군상들이 몸을 비비는 자리.  
 


     
  
  노이즈 감쇄 버전. 노이즈와 함께 구름도 걷혔다.   
 


     
  
  산 아래, 언덕 너머엔 인간의 숲이 빛을 발한다. 대도시의 스케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제.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