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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미디어

확대되는 포털 지도, 그 진화와 견제의 갈등


 

확대되는 포털 지도, 그 진화와 견제의 갈등  


4일, 포털 지도 서비스에 관해 여러가지 고려할 점을 네티즌들에 던진 하루였다.

같은날, 포털 지도에 대해 두가지 다른 기사가 날아왔다. 첫째는 포털업계의 지도 서비스가 본격적 경쟁구도에 들었다는 연합뉴스발 업계전망기사.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8&newsid=20081204170916070&p=yonhap) 선구자격인 구글에 이어 다음과 네이버, 파란과 야후코리아 등이 속속 진화된 지도 검색 서비스에 나선다는 종합적 내용이다.

 

    
  
  ▲ 다음은 스카이뷰/스트리트뷰의 대대적 광고를 시작했다  
 


마침 다음은 얼마전 구글에 대항마로 관심을 모은 다음 스카이뷰/스트리트뷰의 대대적 광고에 나섰다. 본지도 소개한 바 있는(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146748)이 신지도 서비스 런칭을 두고 다음 측 역시 '구글보다 생생하다'는 문구로 구글을 직접 겨냥, 그 이상의 수준을 어필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번엔 진화하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달갑게만 받아들일 수 없음을 시사하는 기사가 날아들었다. 얼마전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뭄바이 테러에 구글어스가 사용됐다는 헤럴드경제발 기사다. (http://photo.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081204090707196&p=ned)

    

  
  ▲ 미묘한 분위기의 순간. 구글어스가 테러에 사용됐다는 미디어다음 기사에 다음 신지도서비스 광고가 나란히 걸려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 세계를 전지적 시점에서 바라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놀랄만치 진화한 지도 서비스에 대해선 이전부터 가이드라인 등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본지보도서도 소개한 바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윤석찬 팀장의 블로그(http://channy.creation.net/blog/568)에서도 네티즌 반응 중엔 낙관론만이 아니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등이 지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것은 테러 악용 여부까지 지적됨에 따라 지도 서비스에 포털계 이목이 집중된 지금, 그 진화에 있어 견제론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 것.

한편 현재 네티즌들은 이에 관해 "그럼 여행지도를 보고 테러하면 그 땐 여행지도를 없애야 하나" 등 지도서비스를 탓하는 것은 잘못이란 반응을 내보였다. 그러나 반면엔 "국방정보유출 등이 심각한 건 사실"이라며 군사지역에 대한 지도서비스는 문제가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