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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이번엔 대학신문이다" 美 유학생단체 독도광고 집행

"이번엔 대학신문이다" 美 유학생단체 독도광고 집행 
유타대 신문에 시리즈 광고 진행, 국내 네티즌에 또한번 관심유도 



  ▲ 11월 21일 게재된 2편 광고  
 


   ▲ 후면 전면광고가 나간 유타대학교 신문 '유타 크로니클'  
 


이번엔 미국 대학신문이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던 독도 광고를 기억하는가. 가수 김장훈씨, 반크와 네티즌들이 합작했던 광고게재에 이번엔 유학생들이 나서 또다른 작품을 잇고 있다.

유학생 독도지키기 운동본부(이하 KSA DOKDO)는 21일 "미국 대학신문에 독도광고를 실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club.cyworld.com/ksadokdo)와 다음 세계엔, 응원 서명방 등으로 소식을 알려온 것. 회원들은 "한국시각 21일 저녁 9시(현지 20일 아침 6시)에 유타대학교 신문 '유타 크로니클'에 우리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광고가 최후면에 전면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9월에도 같은 대학신문으로 첫회분이 나간 것. KSA DOKDO측은 "총 4편으로 제작된 시리즈 광고가 가을학기와 봄학기에 2편씩 나가게 된다"고 알렸다. 지난 1편 '독도를 세계에 알리자'는 간략한 역사적 사실을, 이번에 나간 2편 '동해와 독도 알기'는 독도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광고라는 설명. 자세한 배경 및 한일 갈등 사실은 3편에 나갈 예정이다. 응원서명에 나선 myung 님은 "유타대가 3만명의 재학생을 보유 중이며 이 신문은 학교 뿐 아니라 학교병원과 각 사무실 등으로 배포되기에 광고 효과가 클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 첫번째 광고. 지난 9월 게재됐다.  
 


네티즌도 후원에 나섰다. 다음 유저 FTA일랜드 님은 같은 날 모금 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3129)을 내고 네티즌들이 독도광고 후원모금에 다시 한번 나서 이들을 도울 것을 요청했다. 23일 현재 300여명의 서명인단이 모였다. 목표인 500명을 채우게 되면 다음 측이 모금 검토 단계로 들어가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KSA DOKDO는 회원들에게 이번 광고 게재 소식을 각 포털 사이트에 널리 알려 달라 부탁하고 있다. 후속 광고에 있어 관심 및 재정적 도움의 필요성이 여실한 것. 현지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광고게재는 그러나 아직 언론에 이렇다할 조명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