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영화음악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은임, 당신은 우리의 ‘촛불’입니다 정은임, 당신은 우리의 ‘촛불’입니다 다음달 4일 광화문 아름다운가게서 ‘제4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촛불을 보면서 우리는 정은임 아나운서를 생각합니다.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마지막 방송. 정은임 아나운서는 나희덕 시인의 ‘서시’를 읊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 한사람의 가슴도 따뜻하게 지펴주지 못하고 그냥, 연기만 피우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가 피운 군불이, 그가 피운 연기가, 지금 촛불이 되어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또한 우리는 그 촛불이 횃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대포와 곤봉,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대변되는 냉랭하고 동정 없는 지금의 세상에서 금지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구름의 저편으로 보냈습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