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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09년 10대뉴스 3. 인터넷 이슈 종합 - 강호순사건 외 2009년 명암과 굴곡의 10대 뉴스 - 3. 인터넷 그 이슈의 소용돌이 미네르바, 엠엔캐스트 종료, 패륜범죄... 3. 2009년, 인터넷 속의 소용돌이 키워드 미네르바 - 2009년을 여는 인터넷 핫이슈는 미네르바였다. 1월 8일, 미네르바 긴급 체포 소식은 곧장 인터넷 광장을 소용돌이치게 만든다. 새해 벽두부터 터져나오는 대사건이었다. 2008년 후반, 경제대통령 미네르바와 세계 경제 위기는 기막히게 얽혔다. 익명의 현자 미네르바는 다음 아고라 경제방을 넘어 인터넷 전반에서 이름없는 유명인사였다. 그런 그가 어느순간부터 절필을 선언하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토로하며 숱한 소문을 낳더니 급기야 체포되기에 이른다. '고구마파는 노인'이라 칭하던 미네르바, 막상 체포된 이는 30대의 무직자였다. 게다가 경.. 더보기
2009년 10대뉴스 2. 올해도 슬픈 유성우, 별들 지다 2009년 명암과 굴곡의 10대뉴스 - ② 올해도 슬픈 유성우, 별들 지다 마이클잭슨부터 패트릭스웨이지, 장진영까지 2000년대 후반들어서부터 몇년새 슬픈 유성우의 행렬이 계속 꼬리를 물듯 이어진다. 벽두에 신성의 원한이 사무치면 연말엔 믿기지 않는 거성의 낙하로 기록이 끝난다. 2005년 이은주가 그랬고 2007년 유니, 정다빈이 그랬다. 그녀들이 스스로 빛을 지웠다면 2008년엔 김민수, 이언이 오토바이 사고로 비명횡사했다. 더불어 박광정, 폴뉴먼, 찰튼 헤스턴, 최진실, 피천득 등 큰 별도 함께 흔적을 감추었다. 2009년엔 비보의 맥이 끊기지 않을까 기대했다. 헛된 것이 됐다. 정계에선 앞서 소개했듯 노무현, 김대중 두 지도자가 타계했고, 연예계와 종교계를 비롯 각 계에서도 비오듯 별들이 졌다. .. 더보기
2009년 10대뉴스 1 민주주의의 눈물 '아 노무현, 김대중!' 2009년 명암과 굴곡의 10대뉴스 - ① 민주주의의 눈물 노무현,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1.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500만 추모객의 눈물 지난 5월.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이제 곧 역사 속에서 바라볼 2009년의 사건 중에서도 가장 먼저 꺼내볼 것이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토요일 아침. 그 때부터 기나긴 충격과 파문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표적수사 논란에 오른 검찰에 "이제 속이 시원하냐"며 맹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이 서거정국은 숱한 뒷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국민장으로 모셔졌다. 영결식 때도 바람 잘 틈이 없었다. 경복궁 앞에선 가까이 가지 못하는 상황에 추모객들이 분노를 터뜨렸다. 지하철이 끊겼다, 휴대전화도 먹통이다... 슬픔에 찼던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