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쇼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라리 잘된 박태환 부진, 우리에게 '달의 카드'를 제시하다 박태환 부진, 내겐 자만의 거울 깨뜨릴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난 박태환 선수의 부진. 결국 자신의 주종목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그는 마지막 자유형 1500미터에서도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 무대를 밟은 것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선전한 대목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곧 한국 선수단 전원을 통틀어 가장 세계무대에 근접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남자 여덟명, 여자 여덟명. 총 16명 중 준결승을 치룬 것은 그와 정다래 선수, 단 두명. 그리고 한국 신기록 2개 달성 정도가 위안거리. 결승 진출자는 없었고 당연히 메달도 없다. 스포츠 섹션에서 언론들은 '로마쇼크', '박태환쇼크', '로마악몽'에 입을 모았다. 박태환의 신기루가 걷히고 한국 수영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