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수단체 현충원서 김 전대통령 묘소 이장 시위, 시민 폭행 보수단체 현충원서 김 전대통령 묘소 이장시위, 시민 폭행 10일 오후 서울 국립 현충원 앞.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한 무리의 노인들이 현충원 안에 들어서려 하자 현충원 관계자들이 문을 닫으며 진입을 봉쇄한다. 그러자 노인들에게서 "참배하려 왔는데 왜 걸어잠그냐"며 고성이 터진다. 잠시 문을 열었던 현충원 측, 그러나 다시 들어왔던 이들을 내보내며 다시금 원천봉쇄한다. 이 때 한 노인이 "삽을 한 백자루쯤 들고 와라"고 누군가에게 말했다. 그리고 전달되기 시작하는 전단지. 김대중 전대통령의 묘소를 이장하고 국장을 취소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요구하고자 보수단체들이 시위에 나선 것이었다. 현충원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노인들은 이후 경찰들이 배치되자 이들에게도 "너네가 경찰이냐"며 욕설을 퍼부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