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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장제원 홈페이지 개폐 반복하다 8일만에 개장, 네티즌과의 줄다리기로 몸살은 계속

장제원 홈페이지 개폐 반복하다 8일만에 개장, 네티즌과의 줄다리기로 몸살은 계속



                                      다시 열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듯


'국감스타'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의 홈페이지가 어제(22일)부터 다시 정상가동 중이다. 지난 14일부터 '접속자 폭주'로 폐쇄 상태가 이어진 이래 8일만의 일이다. (관련보도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4386)

그간에도 잠깐씩 열리며 근황을 살피긴 했다. 16일 오전에 잠시 복구됐으며 하루 전인 21일에도 열렸다. 그러나 열리자마자 자유게시판에선 다시 '성지순례'가 이어졌고 결국은 다시 폐쇄. 모니터엔 '접속자 폭주'로 나왔으나 네티즌 사이에선 '임의로 닫았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이처럼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진 것은 네티즌 사이에서의 정보공유가 한 몫했다. 다음 아고라 등에선 열릴 때마다 "홈피가 다시 열렸습니다"는 안내 정보가 흘렀던 것.

22일 다시 개장된 게시판은 23일인 오늘까지 계속 오픈, 정상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자유게시판은 예전에 비해 순례객 행렬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관심이 식었다'로 판단하기는 시기상조. 22일 다음 유저 '찔긴넘' 님은 홈피 재개장을 알리며 "이번엔 회원가입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게 머리를 굴렸다"고 조소했다. 확인결과 현재 게시판엔 비로그 상황에서의 글쓰기 버튼을 찾을 수 없다.

네티즌들의 방문은 9일째를 맞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여전히 비공개 상태인 블로그, 싸이월드 미니홈피, 열려라국회 등 관련 게시판 모두가 계속 진통 중인 것. 오르내리는 글 중 상당수는 그의 사과 공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는 것에 대한 비난이 재차 이어지는 양상이다.

                          미니홈피 방명록에서 '선플달기 클린캠페인' 릴레이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감 논란 부분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등은 찾을 수 없다. 관련된 게시물이라면 프레스룸에 오른 어느 보수언론의 관련보도. 문제는 이것이 참고인을 성토하고 자신의 '협박하지 않았다'를 강조한 관점이라 논란을 장기화시킬 여지를 남겼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