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보이 기사(newsboy.kr)/미디어

동반 추락 그래프에 동반 경질론

[오늘의 뉴스차트] 동반 추락 그래프에 동반 경질론
근간 이슈 둘러보기


은어 속어 다 뛰노는 지역에 오신 걸 환영하며.

오늘은 네티즌 화제에 오른 근간의 소식들을 망라해 봅니다. 디테일한 선택 잣대 따윈...있을리 없잖아요.


1. 장안동 성상납 리스트

단속에는 장부 공개로 나선다?

경찰의 강력단속에 맞서 장안동 성매매 업주들이 성상납 받은 경찰 명단 공개 엄포를 놨습니다. 관련기사는... SBS 뉴스로 소개할까요.(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905125148399&p=sbsi)

결국 저말이 사실이라면 단속하는 경찰 집단 속에 그간 성을 뇌물로 받은 이들이 즐비하단 건데 후폭풍은 불보듯 뻔하고.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쥐가 고양이를 물기 시작했다는 반응입니다. 동대문경찰서장은 "공개할거면 공개하라, 해당 경찰 역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나타냈지만 상황이 이쯤되니 의혹제기는 어쩔 수 없는 듯.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2. 어청수 청장 경질 놓고 줄다리기 점입가경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4일 '차라리 박희태 대표가 물러나라'며 이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경찰은(촛불을) 잘 막았다. 대통령 여당 언론 특히 방송이 외면하거나 적대적으로 대하는데도 경찰은 영웅적으로 버티어내었다...(중략) 어청수 청장이 지휘한 경찰이 정부와 체제를 지켜냈다. 이들은 국민의 자유와 재산을 지켜낸 영웅들이다...(중략) 굳이 누군가가 물러나야 사태가 수습된다고 판단한다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옳다."

어청수 청장을 영웅으로 표현하며 지켜주기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조차 경질론을 언급하니 이에 '배은망덕'이라고 규탄.

촛불집회의 중심이자 경질론을 줄곧 제기했던 아고라에서의 대꾸는 뭐...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번 장안동 건도 그렇고 여러모로 바람 잘날 없는 경찰청입니다. 그려.


3. 추신수와 유쾌한 친구들의 다람쥐 추격

5일 인기 검색어에 오른 '추신수다람쥐'. 추신수 선수와 그 일당들이 경기도중 다람쥐 몰이에 나섰는데요. 유튜브 영상 하나 건져올렸습니다. 회 뜰 준비는 마쳤는가?



출처 - 유튜브 wncxmorningshow 유저


뇌리에 남는건 역시 저 완벽한 포복자세. 어디 사단출신인지 에프엠입니다.


4. 아악 나의 멀더가...

인기 검색어에 듀코브니 중독증을 보고 설마 했는데. 역시 데이빗 듀코브니군요. 멀더가 섹스중독증을 고백했다는 말에 충격먹은 팬은 나말고도 많겠지요?

...역시 안돼 나의 멀더는 그렇지 않아!


5.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봅니다. 어디 뒤적뒤적.

하락세군요.

리얼미터의 이 대통령 지지율. 올림픽 시즌 2주간 30%대를 넘기며 상승했으나 다시 2주째 하락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최저치인 16%대 찍은 뒤 반등하면서 2주전엔 35.2%까지 올랐지만 전주 29.1% 이어 이 주 27.5%로 다시 내려앉는데요. 이 쯤하면 청와대 측에선 저 아래에 거대한 자석이라도 있는거 아닌가 하고 상심이 크겠어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주식시장 그래프보단 낫잖아요. 토닥토닥.

...위로가 안돼나.


6. 주식시장도 후두둑

말 나온김에 찾아봤습니다. 오늘자 기사제목만 봐도 허걱.

시장은 이미 강만수 버렸다 - 뷰스앤뉴스

하루변동폭 32원 롤러코스터 환율 코스피 22p 하락 - 경향신문

4일 경실련은 강만수 장관 경질을 성명으로 촉구했습니다. 진보신당 역시 논평으로 경질 요구한지 꽤 됐죠.

경찰에 재정부까지. 새 정부 들어 경질론은 트렌드로 자리잡은 겁니까.

각설하고. 주식에 손 안 댄게 다행이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세상입니다.


7. 스팸문자 1000건 규제

어제자 기사 참조. 스팸을 잡고자 번호당 1일 문자를 1000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향후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을 체감케 해 준다면 고맙겠군요. 특히 사채광고.

이 젊은날에 사채 쓰라고 찾아오는 문자 보면 이게 뭔 짓이여 싶습니다. 누구 신체포기각서 쓰게 만들일 있나. 차라리 90년대의 '어퐈 몸이 뜨거워요'같은 성인 광고가 나아요.

네티즌 제안 중엔 스팸송신 1건당 30원씩 배상금을 이동통신사에 물리라는 게 있었지요. 총대 매줄 기업 있으시면 보도자료 날려주세요. 시대의 영웅으로 대서특필해 드리겠습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www.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