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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조갑제 "촛불좀비들, 무덤서 나온 유령인가 살아있는 사자인가"

조갑제 "촛불좀비들, 무덤서 나온 유령인가 살아있는 사자인가" 
집회자, MBC에 "좀비방송에 속아 괴성" 독설, 민주당 등에도 "좀비 로고 붙여주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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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정국에 끊임없이 비난을 쏟아내던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 대표의 비난 표현수위가 "좀비들의 발광"으로까지 이어져 또한번 파문이 예상된다.

조 대표는 3일 홈페이지 '국민교재' 코너에 "살아있는 사자 촛불좀비들의 발광"을 게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MBC를 좀비방송이라 부르면 어떨까"라는 한편 "요사이 촛불난동세력을 촛불좀비라고 부르는게 유행처럼 됐다"고 독설했다. 그는 말미에 "좀비방송의 선동에 속아넘어가 거짓의 촛불을 들고 암흑의 거리를 배회하면서 괴성을 질러댔던 촛불좀비들은 무덤에서 나온 유령이었던가, 살아있는 사자였던가?"라며 촛불정국을 선동에 의한 좀비들의 것으로 표현했다. 촛불정국을 놓고 독설했던 지난날 표현들을 들춰도 찾기 어려운 수위의 표현이다. 

조 대표는 글 중 상당부분을 좀비에 대한 설명에 할애했는데 전설과 영화 등의 것을 빌려 "자유의지와 언어능력 없는 존재", "남에게 병을 옮기며 인간성과 이성이 없다", "철학적으로는 위선자로 그려지며 생물, 생태학적으로는 분별력이 결여된 존재" 등으로 알리는 한편 촛불반대시민연대 측의 "좀비는 마술사, 촛불난동자는 골수좌익세력 등 악당에 조종당한다", "어둠이 그들의 수치심을 덮고 악랄하게 만든다" 등의 말을 빌려 집회 참여자들을 공격했다.

민주당 등을 직접 거론한 부분도 눈에 띈다. 그는 "한국판 좀비들을 응원한 민노총, 민노당, 민주당, 전교조에도 좀비 로고를 붙여주면 국민의 이해가 빠를 것 같다"고 공격을 퍼부어 다방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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