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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해운대 파라솔 기네스 도전현장 - 물반 고기..아니 사람반?

100만 더하기 7937?...물반 고기반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올여름 최다 인파 속 파라솔 기네스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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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 피서객이 몰린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100만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물 반 고기 반의 '정기행사 진풍경'이 펼쳐졌다. 당초 우천을 예고한 기상청 예보와 달리 맑은 날씨가 펼쳐져 이같은 '바캉스 피크' 연출이 가능해 진 것. 잠깐 감상할 풍경사진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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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반 사람 반인 상황에서 눈코 뜰새 없는 수상구조대원. 주의를 요하는 호각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100만 인파에 또 하나 재미있는 숫자 7937을 소개한다. 이는 당일 백사장에 운집한 파라솔의 숫자. 한국기록원 등이 당일 실시한 해운대 파라솔 기네스 기록 측정에서 주최 측이 발표한 최대 수치다. 예비 세계기네스 기록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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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4개구역에 분산배치됐던 행사요원들이 수치기록을 마치고 본부로 집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은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측정한 결과 이 중 오후 4시에 기록된 7937개가 최고기록"이라며 "내일 저녁 7시30분 쯤 이 수치를 국내최대 공인기록으로 등록시킬 예정"이라 밝혔다. 김 원장은 "차후 세계 기네스북의 공인을 받도록 영문기록서를 기네스 본사에 보낼 것이며 세계 기록 등재까진 약 두달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추후 일정을 소개했다. 그는 "해외에선 이같은 파라솔 풍경이 흔치 않다"며 "영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이는 분명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이기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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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 기록 측정 종료. 본부로 결집하는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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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좌측)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우측)  

한편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오늘의 기록도전은 세계 명품 해수욕장에 대한 해운대 해수욕장의 도전이기도 하다"며 "세계에 해운대의 가치를 알리는데 좋은 기회"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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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권근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