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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올 여름, 섬으로 떠나볼까? - 섬지역 커뮤니티 사이트 완전분석

가 볼만한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 1. 섬지역   

 
여름이다. 바캉스의 계절을 맞아 갑갑한 도심을 탈출하고픈 이들, 모처럼 바다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한산한 섬은 주목할 만한 대상. 그러나 수많은 섬들 가운데 아직 일반인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자니, 자신 역시 정보가 없어 난감할 때가 있을 것이다. 휴가 스케줄을 짜기 앞서 들려볼만한 섬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를 소개한다.

인천 서해안 섬 정보를 섭렵하다, 영종넷

단기휴가에 인근 지역을 물색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에게 권할만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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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넷(http://www.yeongjong.net/)은 아직 생소한 이름. 지난 1일 정식 오픈한 새내기 커뮤니티 사이트다. 영종도를 비롯, 장봉도와 시도, 신도, 무의도, 모도 등 인천 서해안 지역의 주요 섬들을 섭렵한 정보 사이트. 각 섬의 지도와 계절, 여행정보와 맛집, 축제 등 관광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놨다. 물론 각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역주민간의 생활편의정보와 소식도 공유될 예정. 아울러 부동산과 숙소, 구인구직과 주요기관 연락처, 상가정보 등 부수적 정보창고들도 함께 개관했다. 물때와 날씨, 교통 등의 정보 공급은 레저, 낚시 여행객들에게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향토 역사를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겐 학습의 보고로서 이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종도를 위시해 각 섬에 대한 자료가 준비된 것. 영종도의 경우는 김근배 향토사학자의 참조자료를 사용해 본 지명과 역사적 일화, 정사에 보고된 것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무의도 등 주변섬 역시 최근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사실이나 명소 소개, 실미도 이야기 같은 현대사까지 읽을 것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홈페이지 제작을 담당한 관계자는 "영종넷을 통해 다양한 업무제휴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지역 가치창출을 꾀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뉴스 공급 등 지역언론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오픈 8년 맞은 터줏대감 사이트 영흥도닷컴

영흥도닷컴(http://www.youngheungdo.com/)은 2000년 7월 1일 오픈한 이래 12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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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관광 계절별 게시판 캡처.   


며칠전 오픈 8주년을 맞은 중고참 지역 사이트로 인근 섬 지역에 관심을 가진 네티즌들 사이에선 지명도가 높다. 인천 서해안 섬 중 지명도 있는 영흥도를 다룬 이 사이트는 메인화면에서부터 맛있는집과 펜션소개, 야유회 및 유람선 정보 등을 비추는 등 철저하게 관광정보사이트에 충실하다. 영흥도 안내 게시판에선 역사적 유래와 전설, 명소 등 기본적 지식을 제공하며 내리와 외리의 각 마을지명을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낚시 애호가를 의식한 듯 추천명당과 관련정보를 개별 게시판으로 제공하며 음식점과 펜션 등의 자료가 상당해 문의예약에 번거로움을 거든다.

사이트의 백미는 사이버관광. 섬을 장경리, 십리포, 업벌, 용담리, 진두선착장 등 영역으로 나눈 권역 코스별 정보는 물론 계절별 볼거리와 예산별, 기간별 어드바이스 등이 마련돼 있어 이해를 돕는다.


센스있는 관리가 인상적인 안면도닷컴

서해안고속도로를 드라이브코스로 삼는 하이웨이 스피드족들에게 안면도코스는 이미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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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색상이 맘에드는 사이트  

 
충남 태안에 자리잡은 안면도는 매년 꽃박람회가 열릴만큼 꽃구경에 적격인 코스로 유명. 때문에 피서철은 물론 이른 봄에도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물론 십수곳의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안면도닷컴(http://www.anmyondo.com/)은 홈페이지의 화사한 색상부터 인상적. 안면도 전역을 축약해 제공하는 지도 역시 눈을 즐겁게 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알아두면 좋아요'란 여행 팁 목록. 안면도 여행 중 현금이 떨어지거나 부상당했을 때, 차 정비가 필요할 때 등을 묻는 13개 섹션의 답안지는 사실 진료소나 주유소, 은행창구 등의 연락처를 소개한 것으로 다른 지역 사이트의 주요 편의시설 소개와 다를바 없는 내용이나 관리자의 재치있는 문답형 소개로 보는 즐거움과 집중도를 한층 높인다.

휴양림과 박물관 등 관람시설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곁들여 가독성을 돕는다. 아울러 여행과 음식, 낚시와 교통 등에 대한 네티즌 질문에 홈페이지지기가 하루차로 답변을 돕는 등 세심한 배려도 인상적. 홈페이지 인터넷 서핑만으로도 상당한 눈요깃거리를 제시하고 있어 추천하는 사이트. 


울릉도, 독도를 아우르는 울릉도닷컴

울릉도를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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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사적자료는 둘째치고 여행정보에 있어선 아직 어두운 네티즌들이 상당수일 듯. 울릉도닷컴(http://www.ullungdo.com/)은 북면과 서면 지역 등을 나눠 죽도와 와달리 해수욕장 등 울릉도 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항공편과 여객선 등 주요 교통정보 및 약소불고기, 엉겅퀴 해장국 등 내륙인들에겐 생소한 특산음식 정보를 제공한다. 대략적인 울릉도의 정보를 찾는데 요긴한 사이트. 나아가 독도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360도 VR여행 등을 도입 운영하는 점도 특이하다.

다만 최근들어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듯 방명록 등에선 에러 공지가 뜨고 요긴해야 할 오늘의교통 게시판은 2003년부로 업데이트가 끊겨 아쉬움으로 남는다.


섬의 왕도, 제주도를 알아보자, 다음 제주

설명이 필요없는 다음 제주.(http://jej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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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연 후 개장한 사이트로 제주 지역의 정보를 아우르고 있다. 제주지역 뉴스와 정보를 소개함은 물론 따로 제주검색창을 마련해 정보 습득이 요긴하다. 할인렌트카를 통해 관광객들이 섬에서 사용할 이동수단 확보를 계획할 수 있으며 항공사의 실시간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의 특산품인 특유의 사투리를 소개하는 게시판은 네티즌들이 자유작성으로 꾸며가며 극장소개와 구인정보 등 지역민들을 위한 정보도 상당수. 다가올 8월에만 백사대축제를 비롯 4개씩 열리는 축제의 섬 답게 축제리스트를 따로 수록한 점도 관람 포인트. 개별 준비된 하단의 지도로 보는 축제 리스트 또한 재미있다. 관광지할인쿠폰 판매도 눈을 붙잡는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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