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7시~9일06시까지 인터넷 중계에 진중권, 노회찬, 심상정 등 리포터로 뛴다
촛불집회 인터넷 생중계로 주목받고 있는 진보신당의 칼라TV가 5일 오후 5시부터 장장 85시간동안 논스톱 촛불집회 연속생방송에 돌입한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연속생방송 계획을 밝히고 "오늘부터 72시간동안 진행될 릴레이촛불집회에 맞춰 시민의 알 권리 보장 및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 계획을 알렸다.
9일 새벽 6시까지 이뤄질 85시간 연속생방송은 진보신당 스타들이 일일리포터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 예정. 최근 집회 중계로 네티즌들에 '급호감' 인사로 떠오른 진중권 교수와 노회찬, 심상정 공동대표, 정태인 당원 등이 방송을 주도한다. 이 부대변인은 "홍보대사 중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일 이도 있다"고 밝혔다.
촛불 행사가 없을 낮 시간대엔 노회찬, 진중권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시민들과 벌이는 난상토론, 시민들의 자유발언 및 문화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조대희 칼라TV 총괄프로듀서는 "기존 언론매체보다 기술, 진행 측면에서 부족함이 많다"며 "그러나 오히려 그런 측면이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칼라TV 측은 이를 보완하고자 방송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FD, 시민 인터뷰 섭외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한편 이번 방송은 기존 채널인 칼라TV(http://www.jinbo.tv/)와 진보신당 홈페이지((http://www.newjinbo.org/)는 물론 포털 다음에서도 동시 시청 채널을 확보해 더 많은 시청자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TV 측은 기존 최대 시청률 기록에 대해 "하루 최대 시청자가 31만명에 육박한 적 있다"고 밝혔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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