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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7세의 노래하는 천사 '코니 탤벗'

7세의 노래하는 천사 '코니 탤벗'이 떠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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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니 탤벗 한복을 선물 받고 좋아 하는 모습


지난 4월 21일~25일 내한하여 화제가 된 영국의 천재 소녀 코니 탤벗은 스타킹 프로그램에서 깊은 감동을 전한 후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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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 현재 네이버 검색 순위

스타킹에 출연한 코니는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코니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모두 노래에 젖어들었다. 눈이 안 보이는 예은이와의 감동적인 협연에는 많은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프로그램이 끝나자 주요 포털의 인터넷 검색순위는 코니 탤벗과 스타킹 프로그램에 대한 검색어로 채워졌고 예은이의 반주로 불렀던 'You raise me up'도 인기검색어로 등장했다. 이 곡은 디지털 시장에서도 ‘I will always love you'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음반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발매한지 20일만에 1만5천장이 판매되어 단숨에 플래티넘 음반에 올랐으며 인터넷에는 팬 카페들이 생겨났고 가입자만 20일 만에 1000명에 이른다. 주요 포털의 해외아티스트 검색순위는 몇 주간 1위를 지키고 있다. 디지털 음악시장에서도 팝차트 상위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만장의 앨범이 팔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코니 탤벗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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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니 탤벗 앨범 사진  

자다가도 노래를 부르고, 아무리 피곤해도 노래를 부탁하면 벌떡 일어나서 노래를 부른다는 코니 탤벗은 노래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도, 유명해지기 위해서도 아닌, 단지 노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코니 탤벗. 이 어린 소녀의 노래를 들으면 귀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고 한다.

코니의 노래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 중에는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이 가장 많다. 코니의 귀여운 모습이나 독특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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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한 컷

이브레이션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슴을 파고드는 코니의 목소리와 노래를 만들어 부를 줄 아는 Feel을 감동의 원천으로 꼽는다. 타고난 천상의 목소리에 7세의 나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감정을 실어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코니를 천재로 부르는 이유라면 바로 정식 음악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어린 아이가 가진 Feel에서 찾을 수 있다.

코니는 할머니를 잃고 신경쇠약에 걸린 엄마에게 매일 노래를 불러드려 엄마의 병을 낫게 했다. 듣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고 결국 눈물을 흘리게 하는 코니 탤벗 노래의 마력은 바로 여기서 찾아야 할 것이다. 어린 나이에 엄마의 위해 노래하면서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고 그 마음이 담긴 노래가 어느 아티스트도 흉내 낼 수 없는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코니의 노래에는 가창력이 어떻고 호흡이 어떻고 하는 분석이 필요치 않았다.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많다. 그러나 뛰어난 가창력은 감흥과 전율을 만들어낼 수 있어도 듣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눈물’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코니는 한국 팬에게 가창력은 넘어서는 ‘눈물’과 ‘감동’을 남기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7세의 어린 아이가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의 감동’을 전해주고 간 것이다.

사람들은 그녀를 '날개 없는 천사'라 부른다.


<뉴스보이>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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