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http://minbyun.jinbo.net/)이 주관하는 쇠고기 협상 무효 및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이 청구인단 신청 마감시간을 당초 예정됐던 2일 오후 4시에서 3일 정오로 연장했다.
본래대로라면 이미 마감됐을 시간을 조금 넘긴 2일 오후 4시 35분 현재, 청구인단 참여인원은 총 7만89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모집에 닷새동안 8만명에 육박하는 이들이 모인 것.
민변 측은 2일 오후 공지를 내고 "문의와 신청이 폭주해 마감시간을 얼마남기지 않은 2일 오전엔 홈페이지가 수차례 다운됐다"며 "이에 보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반영해 충실한 소송을 진행하고자 3일 낮 12시로 기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기간 내에 참여한 이들을 청구인단으로 반영해 5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청구서 및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국민소송 제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에선 각 커뮤니티 게시판 및 포털 다음 등 각 포털의 정치기사 댓글란을 통해 이번 국민청구인단 모집 소개 및 참여를 장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내일 정오까지 10만명까지도 내다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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