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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PD수첩 '4대강편' 방영 초읽기, 인터넷에 긴장감 자욱

PD수첩 '4대강편' 방영 초읽기, 인터넷에 긴장감 자욱


20년만의 결방으로 시한폭탄이 됐던 PD수첩의 '4대강편'이 일주일 지난 24일 다시 방영될 것인가. 인터넷 상에서 팽배해진 긴장감을 한 눈에 모아본다.


PD수첩 홈페이지 예고편 '공백' 

PD수첩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board/index.html)에는 본방을 앞두고 본디 약 1분여의 예고 영상이 제공된다. 그러나 24일 오후 현재까지도 이 곳엔 15초짜리 로고만 나올 뿐이다. 아직까지는 방영 확정을 확신할 수 없는 정국을 예감케 하는 상황.

이 와중에 시청자게시판은 내내 들끓고 있다.





'방영시 추가조치' 엄포한 국토해양부도 트위터로 부대변인 인터뷰 영상 알리기

방영할 시 법적으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MBC에 엄포를 놓은 국토해양부도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네티즌 설득에 나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트위터 각지에서 PD수첩 방영에 지대한 관심을 두는 트위터리안의 반응에 함께 묻어나와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들의 글은 유튜브 영상 링크로 이어진다. KTV에 국토부 부대변인이 출연해 국토부 입장을 대변하는 동영상에선 진행자들도 '4대강은 대운하가 아니다' 등의 멘트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블로그, 트위터 등지에서 터지는 PD수첩 방영 홍보효과




그러나 다음 실시간검색에서 뜨는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은 대부분이 국토부에 등을 돌린 모습이다. 한글로 님은 "시청률을 20퍼센트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확실한 것은 이번 사태가 PD수첩으로선 "방송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과 함께 도리어 좋은 홍보효과를 낳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일 다음뷰 베스트에 걸린 보라미랑 님은 "방영분에서 눈여겨봐야 할 곳"을 짚었다. (http://v.daum.net/link/9075824?RIGHT_BEST1=R7) 환경 블로거로 알려진 작성자가 제시하는 포인트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PD수첩의 4대강편은 24일 가위질 없이 방영될 것인가. 네티즌들의 이목은 이미 집중됐다.


ⓒ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