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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원혜영 "이제 젊은층도 투표안하는 건 개념없는 것 자각해"

원혜영 "이제 젊은층도 투표 안하는건 개념없는 것이라 자각하기 시작했다"

"6.2 선거 결과의 가장 큰 의의는 젊은층 인식 변화... 보궐선거는 민주당 자성할 기회로 삼아야"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 6.2 선거 이후 결과에서 가장 큰 의의는 젊은이들의 투표에 대한 인식 변화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5일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파워블로거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제 젊은이들은 더이상 투표 안 하는 것에 대해 개념 없는 짓이라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6.2 지방선거에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이제 젊은이들은 투표 안 하는 것에 대해 더이상 쿨한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념없는 짓으로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또 "투표하지 않는 선량한 유권자가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외면할수록 오히려 대의적인 자가 아닌 부정한 이들이 기세를 떨치게 된다"며 "주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면 그 빈 공간에 다른 가치를 가진 기조와 세력이 득세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젊은 시민들의 의식 전환은 우리 사회가 바른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동력을 형성할 것"이라며 "굉장히 기대한다"고 의의를 부여하는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결과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반성할 점을 짚는 계기로 평가했다. 그는 "지방선거 때 국민들이 민주당에 과분한 성원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하지 못해 그 새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며 "민주당은 이번 기회를 지난 날의 과오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만약 이것이 이뤄지지 않고 어쩔수 없다는 식의 자기위안으로 끝나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