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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15일간 남아공으로' 월드컵 통신원 7인 찾는다

'14박15일간 남아공으로' 월드컵 통신원 7인 찾는다 
"내가 왜 거기 가야 하나" 설득만 잘하면 될까?

 
 
한달 앞의 월드컵.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막오른 가운데, "어디 공짜로 남아공 보내주는 이벤트 없소" 묻던 이들에겐 어쩜 마지막이 될지 모를 희소식을 전한다.

13일 티스토리에서 월드컵통신원 7인을 선발한다는 공지를 보내왔다. (http://notice.tistory.com/1520)

스폰서는 현대자동차가, 응모접수대는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http://yozm.daum.net/app/event/worldcup)이 맡았다.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수혜는 14박15일동안 한국 예선전 3경기 전부 관람, 남아공 투어로 부대비용은 전액 현대자동차가 부담한다.

...숙식은! 숙식은! 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설마 니가 말하는 이벤트가 자가비용은 아니겠지.

방법은 간단하다. 자기가 왜 최고의 통신원인지 이유를 글과 사진으로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에다 설득해서 납득시켜 주면 된다. 총 선발인원은 7인. 즉 글빨 말빨이 '톱 7'에 들어가면 되는 거다. 그리고 요즘 이벤트게시판에 포스팅 주소와 코멘트를 넣으면 접수 완료.

다만, 이걸로 요즘 신규가입자 한명 추가요. 안그럼 응모가 안된다.

사실 티스토리 외에도 다른 두가지 다음 루트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하나는 그냥 요즘 게시판에 한줄로 설득을 하는 거. 방법은 쉽지만 거꾸로 설득력을 한 줄에 압축해야 하는 엄청난 기술을 요한다는거 알지. 게다가 블로그를 통한 접수자에겐 가산점이 부과되므로 출발점이 다르다.

또 하나는 티비팟에다 UCC를 만들어 요즘에 소개하는 것. 그대가 동영상 편집이나 UCC 활용에 일가견이 있다면 이쪽도 좋겠다.

이틀째인 14일 이벤트게시판엔 141개의 지원글이 올라있다. 응모기간은 21일까지. 발표는 28일로 선발자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남아공에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반응에서 명암은 엇갈린다. 지원자들은 좋은 기회에 반색하는 반면, 티스토리 공지에서 직장인들은 "생업때문에"라고 못내 아쉬워하는것. 티스토리 시네마천국 님은 "요새같은때 보름이면 자리 보전하기 힘들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바꿔말하면 '프리'한 이들에 있어 생각보다 괜찮은 경쟁률일지도.

...물론 나도 할거고. 미디어몽구 님, 거기서 볼지 모르겠수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