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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명단 공개 조전혁 홈페이지 마비, 네티즌 논란 확산

전교조 명단 공개 조전혁 홈페이지 마비, 네티즌 논란 확산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조 의원은 19일 전국 21만이 넘는 전교조 및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명단을 모두 공개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홈페이지(http://www.educho.com/)는 마비상태다. 오후 9시경을 전후해 계속 접속을 시도하고 있지만 접속자 폭주인 듯 확인이 불가한 것.

이번 조 의원의 명단 공개는 지난 주 법원의 명단공개 금지 판결에 불응한 결과라 더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 의원이 명단 공개를 하려는 것에 전교조 교사들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를 받아들여 명단공개 금지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조 의원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 '학생과 학부모는 알 권리가 있다'며 명단 공개를 강행한 것. 결국 이에 전교조(http://www.eduhope.net/)는 보도자료를 내고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법률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형사고발 등 조치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 전문 링크 http://www.eduhope.net/commune/view.php?board=eduhope-4&id=4797)


인터넷에선 이번 일을 놓고 국회의원 권한과 법원 판결 불응의 시각에 따른 논란이 점화됐다. 각 포털 및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를 통해서도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한글로(http://media.hangulo.net/) 등 파워블로거들도 속속 이번 일에 시선을 모으고 있어 앞으로 네티즌 쟁점은 더욱 심화될 모양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