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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반중국 시위단체가 먼저 폭력행사 - 중국인 유학생들 발끈

중국인 유학생들 발끈… "반중국 시위단체가 먼저 폭력행사!"
"돌멩이는 탈북자, 계란은 일본인, 스패너는 시민단체… "
언론은 중국인이 받은 물품 주어들면 카메라세례… 왜곡보도 심각


올림픽 성화봉송중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사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당시 사건현장의 진실을 놓고 한국내 보도와는 다르다며 항의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163.com 포털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CNN꼴 한국언론"(http://bbs.2008.163.com/bbs/shcd/74088284.html)이라는 글에서 당시 현장의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중국인 '파괴성시위'에 대해 한국정부가 법에 의해 처리한다고 해서 진술한다"며 "그날 나도 현장에 있었다... 일본인이 맞은 것은 일본인이 먼저 (중국)유학생 머리에 계란을 투척했고, 한국내 종교단체에서 조직한 '탈북자'시위대가 유학생들 머리에 돌멩이를 던지고 손찌검을 하며 중국국기를 발로 밟았다... 중국 유학생을 야만적으로 보도하지만 당시 시청앞 광장에서는 외국인들이 티벳 국기를 들고 중국 유학생들에게 욕을 퍼부었다... 이러고도 가만있으면 과거에 서양세력에 억눌려 국제사회에서 말도 못하고 살던 때와 뭐가 다르냐"고 밝혔다. 특히 글을 쓴 네티즌은 "당시 유학생에게 던져진 흉기를 유학생이 주어들자 언론이 카메라를 들었다며 이는 수많은 왜곡적인 보도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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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진을 찍은 중국인 유학생은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이런 현장 물품을 수집해가더니
언론이 모여들 때 쇼를 했다고 주장함.


시민단체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던졌다던 스패너도 결국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가져온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http://bbs.2008.163.com/bbs/shcd/74190981.html) 사진에서 스패너는 바로 퍼포먼스를 벌이던 시민단체가 가지고 있던 도구였으며 이 도구가 먼저는 그들로부터 유학생들에게 던져진 것이라며 현장에서 다친 학생의 사진도 공개했다. 일부 국내 네티즌들도 초기부터 스패너가 어떻게 학생들 한테서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휴대하기에도 불편하고 시위에도 적합치 않은 이 물품을 왜 가지고 다녔을지 의문이라"며(http://cafe.naver.com/bikecity/394795) 스패너 출처에 의심을 제기했다.

호텔까지 쫓아가 '죽여라'며 집단 구타장면을 담은 동영상에 대해서는 유학생들이 당시 외국인 티벳지지자들에게 철수해 줄 것을 부탁 했지만 그들이 유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탓에 결국에는 폭력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우리는 중국인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중국 정부에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라던 시민단체의 말과 비교하면 중국 유학생들의 시위는 어느정도 개인적 모욕감에 근거한 반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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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http://bbs.2008.163.com/bbs/shcd/74247520.html) 한국인 농민들이 홍콩에서 2005년 시위당시 모습도 공개하면서 중국인을 저질적이라며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불쾌함을 내비쳤다.

실제로 중국 대사관에서 폭력사태를 배후에서 지원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은 이후 재한중국유학생연합회 관계인들과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당시 유학생연합회는 폭력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각 대학지부에서 참가신청을 받을 때 외국인등록증으로 참가신청을 할 것을 요구하는 등 다각도 적인 노력을 했다며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증언이 사실이라면 먼저 폭력을 행사한 시민단체에 대한 형사처벌도 피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언론의 편파보도도 자칫 외교적인 문제로 번져 책임성 추궁이 불가피할 것이다. 외국언론중에 CNN, 독일TV 등 언론도 잘못된 보도에 비난을 받고 외교적인 마찰이 일었던 것이 선례이다. 독일TV는 공개사과를 했고 CNN은 공개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태이다.

한편 경찰의 폭력시위에 가담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형사처벌한다는 소식이 중국내에 전해지면서 일방적인 폭력시위가 아님을 입증하는 증거자료들을 함께 모아줄 것을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중국 포털사이트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뉴스보이> 한철
http://www.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