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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라이프

[사진전]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여수의 밤

[사진전] 밤 아래 잠들어 가는 여수
                                                              3. 여수 돌산공원


14개월만에 다시 여는 사진전. 벗뜨, 형편없는 실력은 여전하다오.
삼각대도 없으면 사진크기라도 크게 설정할걸. 뭘 믿고 VGA사이즈로 찍었담.

여전히 소니 DSC H-50이를 길들이고 있는 글쟁이올시다. 글쎄 내 전문은 사진이 아니라니까.


26일, 2012 여수 세계박람회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중 -




여수 돌산공원. 팸투어 일정에 없었던 15분의 짤막한 서비스 타임. 꽤 괜찮았던 서비스 서비스!
"야경이 꽤 괜찮다"는 여수 토박이 블로거 임현철 님. 본디 바다를 낀 경관은 어딜가나 괜찮은 법이지. 




진남관의 밤. 전라 좌수영 객사였던 이 곳은 국보 304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현존하는 지방 관아 청사 중 단연 최대규모(240평)다. 이순신 장군의 유적 중 단연 으뜸인 곳.

사실 이 곳에서 돌아온 날 밤, 숙소에서 천안함 침몰 속보를 접하고선 적잖이 놀랐다. 충무공의 해군기지를 돌아본 날 밤에 생각치도 못한 해군의 비보를 접할 줄이야. 소식을 전하니 시사블로거들은 깜짝 놀란다. 만남의 회합주를 잠시 내려다 놓고 상념에 잠기는 것이었다.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 대교. 여수 10경 중 하나이며, 전국 100대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도 선정된 이 곳은 엑스포로 인파가 몰리면 곧장 떠올릴 관광 자원. 500미터가 조금 넘는 미니 다리.



장군도. 여수엔 3마리의 용이 있다고 한다. 예암산, 돌산도, 경호도가 그 3마리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위치한 이 장군도는 여의주. 이 도시에선 3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얻고자 다투는 형국이다.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은 그 나름 볼만한 야경 코스. 돌산공원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밤바람에 잔잔히 이는 파도. 그 무늬결이 야경에 절어 출렁인다. 팜투어에 참여한 한 블로거는 "멋진 광경"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