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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요미우리 '독도 발언 사실이다' 인터넷 타고 논란 폭발

요미우리 '독도 발언 사실이다' 인터넷 타고 논란 폭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말 기억하는가. 2008년, 촛불정국이 잦아드는 상황서 또 한번 논란을 야기했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MB 독도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발언은 허위보도가 아니며 사실"이란 주장을 꺼내면서 다시 심상찮은 바람이 부는 것.

국민일보가 '단독'을 달고 내건 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309183905714&p=kukminilbo) 9일자로 나간 이 보도는 10일 8000개가 넘는 댓글을 몰고 왔다. "메인에 올리지 않느냐"는 물음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적 망신"(듀스포에버 님)이란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법원에 보도가 허위가 아님을 주장하는 서면을 제출했다. 이는 한국 시민 1800여명이 요미우리에 대해 낸 손해배상 청구에 따른 것이다.



1만개도 가시화된 댓글 수에 이미 보도는 댓글 많은 뉴스 1위에 올라 있다. 근래 보기 드문 숫자다.

청와대 자유게시판(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list.php)에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키워드 '독도'로 검색한 게시물들. "독도는 가수 김장훈 씨가 더 대통령감이다"는 정석호 님은 "보도가 사실이면 정권도 끝장"이라고 엄포를 놨다. 정동훈 님은 "인터넷 기사보다 화가 나서 왔다"며 "말 한마디가 거슬린다"고 노했다. 일파만파로 번지는 논란 속에 청와대가 어떤 해명을 들고 나올지 다음 수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