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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헌재 미디어법 카오스 속에 댓글마저 차단됐네

헌재 미디어법 카오스 속, 댓글은 차단 중



29일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유효 결정이 네티즌 여론의 광풍을 몰고 온 가운데, 포털 다음에선 10시간 이상 댓글이 차단된 상황이라 아고라 등지에서 네티즌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30일 새벽 1시경 사회 섹션의 최다댓글 차트 상황. 단연 미디어법 관련 보도로 독식됐다. 많게는 5000여개, 2~4위는 2000여개에 달한다. 촛불정국과 미네르바 센세이션 이후 보기 드문 혼돈이다. 그러나 댓글은 더 이상 오를 수 없었다. 포털 뉴스 전체가 댓글 차단에 놓여 있던 것.    




장애문제로 모든 뉴스의 네티즌 의견란은 밤 10시부터 잠정 폐쇄된 상태. 정상 운영됐다면 댓글 수량은 배가됐을 상황이다. 금요일 오전 8시로 예정된 재개시간은 그러나 8시 34분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지는 1시간 늦춰진 9시를 재개 예정시각으로 바꿔 달았다가 다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한편 다음 아고라게시판 등에선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불만이 터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외압에 의한 통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디어법 후폭풍에 벌어진 일을 우연으로 곧이 믿지 않는 것. 또다른 네티즌은 "우린 이제 우민이 아니라 국민이 되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