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우승의 영웅 나지완 미니홈피 '북새통'
"진짜로 일냈잖아~" (일촌평 중 - 임민지 님)
나지완 선수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skwldhks) 타이틀은 "2009년 일 한번 내보자"다. 그리고, 정말 그가 일을 냈다. 한국시리즈 7차전서 굿바이 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궈냈고 MVP까지 거머쥔 그다.
한국시리즈7차전이 열렸던 24일 밤, 그의 미니홈피 방문객수는 5만명을 넘겼다. 총 누적집계수가 21만여명이니 이 날은 그의 미니홈피 기록에 있어서도 최고점의 날이다.
일촌평에선 축하 메시지가 끊기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기아팬들의 감격이 묻어나는 상황. 방명록도 마찬가지다. 이기원 님은 "진짜 09년 일 한번 내셨네요"라며 기아 V10을 아로새겼고 기아 광팬이라는 쪼닉 님은 "실은 포기했었는데 막판 홈런 최고였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 중엔 상대팀인 SK 팬도 있어 눈길을 끈다. 강다영 님은 "기아선수들이 대단한 집중력과 멋진 경기를 보여줘 상대편 팀이지만 진심으로 인정하고 싶었다"고 축하인사를 남겼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