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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연예

"저런 사람이 있었나" 상속포기 장진영 남편에 따뜻한 동요

"저런 사람이 있었나" 상속포기 장진영 남편에 따뜻한 동요  

 
동요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따뜻하게 흔들리는 심정을 숨기질 않는다.

물질만능주의, 메마른 사랑의 세상을 연거푸 부정하는 배우 고 장진영 씨과 남편간의 사랑이 간만의 미담을 피워올렸다. 지난 1일 아까운 목숨을 잃은 장진영 씨와 불과 나흘전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됐던 남편 김 모씨. 순애보로 사람들을 숙연케 만들더니 이번엔 상속권 포기로 또한번 사랑이 진정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관련보도 뉴스엔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05&newsid=20090924102309083&p=newsen)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이 아직도 남아있구나"란 반응이다. "돈 때문에 그랬을것"이란 비관적 시각을 반성하듯 "한순간이나마 의심했던 내가 부끄럽다"는 반응도 새어나오고 있다.

       

 


네티즌 smrang 님은 "처음 기사 나왔을 때 의심했던 제가 창피하네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영화같은 사랑"(구름속의 산책 님)이었다고 마지막까지 극적인 장진영 씨의 삶을 말하는 이도 있다. 한편에선 "재산보고 결혼했다 설치던 사람들 어디갔냐"고 악플러를 호통한다. 나쁜아이 님은 "멋있다는 말로 답해주는 게 정상"이라고 밝혔다.

시끌벅쩍 님은 "의심하지 말자, 진짜 우리같지 않은 사람이니까"라고 했다. '우리들'과 우리답지 않은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