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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네이버 평정" 공식 사과, 네티즌 "또 오해냐"

진성호 "네이버 평정" 공식 사과, 네티즌 "또 오해냐"


"네이버 평정"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결국 NHN에 공식 사과했다. NHN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지 1년여 만이다.

NHN은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소위 '네이버 평정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라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며 "당사가 소송을 제기한 목적은 금전적 배상보다 발언이 진위여부를 명확히 밝혀 해당 발언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번 조정 결정이 이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7월 진 의원 앞으로 10억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관련기사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3919

한편 네이버 공지사항에는 현재 진성호 의원의 사과문이 게시 중에 있다.(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434) 이하 사과문 전문.

   
   
사과문에서 진 의원은 "본인의 발언으로 네이버가 특정 정파에 편향된 포털 사이트로 오해받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엔에이치엔 주식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설왕설래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중 다음 아고라에서 비니 님은 2일 이에 대해 "평정발언은 대서특필, 사과는 작게"라며 현 언론 분위기를 비난했다.(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711942) 이 글은 2일 저녁 6시30분 현재 5000여 조회 수 속에 찬성 586표(반대 0표)와 50여 댓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댓글란에서는 "또 오해냐"며 오해 발언에 실소가 터지기도.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