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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수도권에서 펼쳐지는 보트 축제, 2009 경기국제보트쇼

수도권에서 펼쳐지는 보트 축제, 2009 경기국제보트쇼
6월 3일~7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일대


   
 
  출처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 (http://www.koreaboatshow.org)  
 

2008년 닻을 올렸던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내의 해양레저축제라는 새로운 전기를 열어보였다. 38개국 430개업체가 참가, 두바이와 상하이보트쇼를 잇는 아시아 세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며 2400건의 수출상담 및 383만불의 계약이 이뤄졌다. 관광축제로서도 성황을 이뤄 5일간 35만명의 참가인원을 유치, 3개월간 생산유발 165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게 주최측 자체 분석이다.

작년의 바람을 타고 2009 경기국제보트쇼가 6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전시회와 체험이벤트,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는 이번 쇼는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주전시회와 관광 축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 우선 수출상담회와 '아시아 보트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를 수주전시회의 키로 잡았다.

6월의 보트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찾아온다. 해군군악대와 의장대의 축하공연을 비롯 삐에로 마임 퍼포먼스, 타악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며 상시 운영되는 가상 시뮬레이션 세컨드라이프를 비롯 체험행사가 상당수 마련된다. 키드 바이크와 수중범퍼카, 윈드서핑 시뮬레이션과 덱게임, RC보트 도킹 게임 등 수상 레저 체험과 셔틀바이크, 낚시어선 승선체험(유료), 돌고래보트 시연 행사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카누, 카약, 슈퍼보트를 시승할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3일 밤 전곡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축하와 함께 열리는 '가수의 왕' 조용필 바다 콘서트는 불꽃놀이와 곁들여져 장관을 기약하고 있다. 이 밖에 '웃음'을 주제로 한중일 학생들이 참가한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영화제와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보트체험 등도 펼쳐져 어울림의 장을 구성한다. 한편 축제일정동안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펼쳐져 세계 톱랭커들의 경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요트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