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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대검찰청 400개 게시물 몰려 홈피 몸살 "속이 후련합니까?"

 대검찰청 홈피 몸살 "속이 후련합니까?" 성토 봇물


   
 
   
 

"속들 후련하십니까? ...등떠미시느라 수고들 하셨네요" - 김순덕 님

"대단들하시네요, 잡으라는 사람은 안잡고." - 박연희 님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한 23일, 대검찰청 홈페이지(http://www.spo.go.kr/)가 몸살을 앓고 있다.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오후 3시까지 400여 게시글이 국민의소리 게시판에 올라 검찰의 수사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는 것. 현재는 접속 속도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성백준 님은 "수고하셨다"며 "일국의 한 대통령 자살이란 전대미문의 사건을 만드셨으니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주시라"고 비꼬았다. 진정희 님은 "오늘 대한민국 검찰도 사망한 것 같다"며 "국민위한 정치, 지도자, 검찰도 사망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라 조의를 표할 곳이 너무 많아 슬프다"고 애통해했다. 김미경 님은 "우리 자식들에 이상황을 어떻게 설명할꼬"라며 슬퍼했다.

이유경 님은 "이런 글 하나 하나 악플로 보시냐"며 "표적 수사의 승리냐"고 되물었다. 수사종결 소식이 들려오자 한 네티즌은 "수사종결 하지마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