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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까지 갈 거 뭐 있나? '2009 서울의 봄꽃길' 선정

진해까지 갈 거 뭐 있나? 2009 서울의 봄꽃길 선정

영등포 여의동,서로
꽃피는 계절이 왔다. 허나 교외나 장거리 기차여행을 준비하자니 부담스러운 로맨티스트들이여, 서울 내에서도 얼마든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 봄꽃길을 총망라한 '2009 서울의 봄꽃길'을 가이드로 제시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서울시내 주요공원과 가로변 등 봄꽃이 아름답게 피는 92개 노선 총 155.3km구간을 '2009 서울의 봄꽃길'로 선정,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길은 총 92개 노선. 위치별로 공원내 꽃길 29개 노선(서울숲, 사직공원, 남산공원 등)과 하천변 꽃길 30개 노선(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가로꽃길 25개 노선(강북구 솔샘길, 도봉구 마들길, 강서구 곰달래길, 은평구 증산로 등)과 기타 8개노선(녹지대, 등산로 등)으로 분류된다.

양천구 신트리공원
목적과 종류에 따라서도 분류됐다. 서울시는 편의를 돕고자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봄꽃길,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등으로 분류했다.
흥을 돋구는 축제도 대거 개막한다. 4월엔 영등포구 여의 동,서로 및 남산 공원에서 봄의 전령 벚꽃을 맞이하는 벚꽃축제가 열리며 5월엔 관악산 철쭉축제가 개최된다. 한편 서울시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나무 외에도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봄꽃 종류와 개화 시기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덧붙여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방은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봄꽃이 빨리 개화한다. 개나리와 진달래, 벚나무의 만개예상시기는 개나리가 3월 27일, 진달래가 28일, 벚나무가 4월 11일 경. 봄꽃정경의 하이라이트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조금 서두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