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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진성호 의원 반대 2만표 돌파, '다음 평정' 진기록 행진

진성호 반대 2만표 돌파, 네티즌 "다음 아고라를 평정했다" 
이틀만에 진기록 

 
     

  
  ▲ 7일 23시 50분 상황. 멋쩍은 대기록이 진행 중이다.   
   

논란에 휩싸인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다음 아고라 게재글이 반대 1만표에 이어 2만표까지 넘겨버렸다.(지난보도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4808,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4809)

6일 '민주당은 당명부터 바꾸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157280)를 게재했다 예기치 않은 반발을 산 진성호 의원실은 이틀만에 반대 2만표를 넘기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7일 오전 1만표 돌파, 자정께 2만표 돌파의 페이스다. 조회건수 18만건에 댓글도 훌쩍 늘어난 1만6천여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차 네티즌들이 몰려들더니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와 버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 의원에 "다음 아고라를 평정했다"며 달갑지 않을 축하를 건네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그의 "네이버는 평정" 발언을 떠올리며 "이젠 반대득표로 다음을 평정했다"고 실소, 일순간 '다음 아고라를 평정한 사나이'가 되어 버린 것. "성지순례"라며 찾아오는 조회객들도 보인다.

    

  
  ▲ 꼬리글 중 일부. 네티즌들은 "대기록의 끝이 어디냐"며 경외감을 나타냈다.  
 


7일 다음 즐보드 게시판에선 하루종일 관련 캡처 게재물이 수차례 베스트 순위에 오르내리며 화제에 올랐다. 9999, 10000표 순간에 이어 이번엔 20000표 순간이 연작 시리즈처럼 인기를 얻고 있다. 반대 20000표 순간을 캡처해 게시한 싸고질좋은면상 님은 이에 "냉소? 분노? 위로?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연민을 표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